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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1 5:12pm Sun |
35664 |
조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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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통영제일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6반 조영진 입니다 저는 처음에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니까진로에대한 대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것같고 대학도 못가는 학생들이 많은것같고 장학생 홈페이지가 있다는게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여기에서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 대학도 못가는 학생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장학생 홈페이지에 글 올린느 학생들은 자기들의 미래 장래를 생각하는 학생들인것 같습니다 저도 2학년 재학중 저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격러 답벼 부탁드립니다.
-통영제일고등학교 2학년 6반 조영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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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님이 (20051110 1:28pm Thu) 쓰신 글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재단에서 보내주신 면산장학금을 받게 된 통영제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송정현이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과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도 순식간에 지나고 어느새 쌀쌀한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몸 건강히 안녕하셨는지요.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계기는 저에게 주어진 이 혜택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뜻에서입니다.
올해는 전국의 고2 학생들이 그렇듯, 저에게도 아주 힘이 든 해였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고3을 앞두고 앞으로의 진로와 장래에 관해서 여러 가지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는데요. 사실 그만큼 내신이 잘 따라주지 않아 매번 속상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장래에 대한 확신이 점차 줄어들기도 하고, 약간의 불안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이번 면산장학금은 희망을 심어준 것 같기도 하고, 용기도 북돋아 주신 거 같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좀 더 열심히 해서 장래에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좋은 의미로 주신 이 장학금은 저에게 새로운 각오도 하나 심어 주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사회에서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게 된다면, 누군가가 저를 통해 장학금을 받고 기뻐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의 힘든 시간과 과정들을 잘 견뎌내야겠지요.
얼마 전 18번째 저의 생일이 지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라는 통지서가 왔습니다. 언제까지나 부모님 밑에서 어리광만 피우고 지낼 것만 같던 제가 어느새 성인의 길로 접어든다고 생각하니 그만큼 어느 정도 사회에 속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학생의 신분으로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어른들의 보호 속에 자라고 있지만 사회라는 곳에서 사회인으로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두려우면서도 설레임에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1년 반도 남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졸업 후의 60평생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이사장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 꼭 이름을 빛내겠습니다.
몸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
- 통영제일고등학교 2학년 송정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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